D-2일 늑대가 살고 있는 동네의 어느 식당.여행에 함께할 두분을 모시고 마지막 점검 및 주의사항에 대한 브리핑을 했습니다. 패키지 여행이 아니라 첫 일본 여행이고 말도 안통하는데도 불구하고 떠나는 무대뽀 여행이기에 캐리어는 과감히 버리고, 3일간 필요한 옷가지만 준비하고 떠나기로 했습니다. D-1일회사에서 조금 늦게까지 휴가기간동안 전화연락을 받지 않기위해 꼼꼼히 업무를 마무리하고 돌아왔는데... 조금 이상합니다. 왜 내가 가지고 갈 가방만 빵빵해 보이는지에 대한 이유를 토끼에게 물으니,다 그런거랍니다. 토끼가 늑대를 너무나도 사랑한 나머지 무거운 것은 몽땅 제 가방에 넣어 버렸네요.너무 이쁘죠? 결전의 그날.공항에서의 발권, 검색 및 출국 수속, 그리고 면세점 쇼핑 등을 생각하면 적어도 2시간 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