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의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시작되던 그 무렵.어둠이 내려 앉은 집안에서 늑대와 토끼는 큰 결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음... 어쩌쓰까나요..갑시다.. 쾅쾅쾅.. 어머니와 장모님을 모시고 12월에 일본 온천여행을 떠나기로 뜻을 모은 순간입니다. 늑대는 해외여행이라고는 일하느라 다녀온 베트남과 토끼잡으러 떠났던 중국 연대, 그리고 회사에서 단체로 다녀온 사이판이 전부입니다.다행스럽게도 토끼가 여기 저기 많이 다녔는데, 일본은 가본적이 없다며 걱정된답니다. 영어 잘 못하고 일본어 잘 못합니다.그러나 뭐.. 손짓 발짓하면 어느 정도 되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가는 것으로 결정 했으니, 여행 준비를 시작해 봅니다. 우선 행선지를 정합니다.행선지는 바로.. 뭉치면 뜬다에서 보고 부모님 모시고 가기에 딱이라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