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이모저모] 신북커피

구봉산 카페 거리의 새로 오픈했다는 스벅이를 가려 했으나

지인과의 늦은 저녁으로 인해 많은 카페들이 코로나로 인해 단축 영업을 하기에

근거리에 있는 카페 추천을 받아 방문하게 된

신북커피

 

늦은 저녁에 방문한 지라 밝을 때의 모습은 알 수가 없으나,

바람 불며 반달의 달빛을 머금은 카페의 외관은 그 모습 그대로 좋아 보였다.

 

 

건물은 본관(?)과 주자장과 강변쪽을 바라볼 수 있는 별관(?), 그리고 본관과 별관의 외부에 마련된 자리들.

여름이 끝나고 가을의 초입에 있는 이시기라면

실내보다는 선선한 밤공기를 맞으며

한잔의 차와 함께 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쌀쌀한 바람에 실내에 자리하고 음료를 주문해본다.

본인은 얼어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딱히 별다른 이유는 없다.

커피콩이 헤엄쳐 다닌 검은 물도 그냥 그럭저럭 마실 수 있다는 이유 아닌 이유.

함께한 지인은 쑥 미숫가루, 울 내무부장관님은 따시한 얼그레이.

 

가격이야 요즘 이정도 안하는 곳이 있을까?

비싸다고 울지 말자.

자리세는 비싼거다.

음.. 주문한 음료를 양은 쟁반에 담아 준다.

많이 다녀본 것은 아니지만, 양은 쟁반은 처음이다.

 

두런 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나오면서 주차장 및 건너편의 외부 자리를 담아 보았다.

커피는 탄맛이 조금 나는 그런 커피.

본인은 탄맛나는 커피를 좋아하기에

신맛나는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은 싫어 하실 듯 하다.

 

소양강 근처에 자리 잡고 있어서 

요 옆 음식점에서 식사후 들러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