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산 카페 거리의 새로 오픈했다는 스벅이를 가려 했으나 지인과의 늦은 저녁으로 인해 많은 카페들이 코로나로 인해 단축 영업을 하기에 근거리에 있는 카페 추천을 받아 방문하게 된 신북커피 늦은 저녁에 방문한 지라 밝을 때의 모습은 알 수가 없으나, 바람 불며 반달의 달빛을 머금은 카페의 외관은 그 모습 그대로 좋아 보였다. 건물은 본관(?)과 주자장과 강변쪽을 바라볼 수 있는 별관(?), 그리고 본관과 별관의 외부에 마련된 자리들. 여름이 끝나고 가을의 초입에 있는 이시기라면 실내보다는 선선한 밤공기를 맞으며 한잔의 차와 함께 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쌀쌀한 바람에 실내에 자리하고 음료를 주문해본다. 본인은 얼어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딱히 별다른 이유는 없다. 커피콩이 헤엄쳐 다닌 검은 물도 그..